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보고
책방 2007/04/08 01:37   http://blog.azoomma.com/sungsol/245224

일찍 준비하여 나섰겄만 1시간이 넘게 걸리는 걸리라

연극시간에 맞추어 헐레 벌떡 도착을 하였답니다.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순박하게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가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극이다. 아내와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우리

가정의 평범한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내는 배우에게 친근감을

느꼈다. 열심히 일하며 작은 행복을 느끼는 세탁소에 어느날 벌어진일.

 

동네 돈많은 할머니의 죽음앞에 그의 자식들이 벌이는 난투극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요즘은 부모가 돈이 없으면 부모 대접을 못받는다

했던가요? 돈이 있으면 어떻게든 빼앗으려 한다고 했던가요?

 

돈많은 할머니도 있는돈 자식에게 다 내어주고 빈털털이가 되었지요.

치매에 걸려 꼼짝 못하고 누워있는 자신을 버릴까봐 수의를 세탁소에

맡겨두고 비밀을 지켜달라 부탁을 하셨던것이다.

 

그런 할머니가 세탁소에 무슨 돈이라도 맡기셨을것이라 생각을

하고 자식들이 세탁소를 습격하는 사건의 연극이다.

 

혼자서 열심히 뛰어 관람한 보람이 있는 작품이었다.

중간 중간 웃을수 있는 장면이 있고 생각을 하게 하는 장면이

있었고 공연시작전 액체세재를 선물로 주는 특별 이벤트도

있었고 공연이 끝난후 샘플 액체 세제를 주는 이벤트도 있었다.

아주 작은 선물이지만 정말 기분이 좋은 공연이었다.

 

대학로 오아시스 세탁소 극장(02-3673-0888)

화~금8시/토,일,공휴일 3시 6시

전석 균일 10000원

특히 매주 첫번째 수요일 2시공연은

주부들을 위한 공연으로 30%DC가 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