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지하철 구석구석이 인터넷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네티즌에게 지하철은 단연 화제의 공간이다. 조금이라도 튀는 사진에는 금새 많은 댓글이 붙는다. 지하철 누드, 시체놀이 등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지하철 사진을 소개한다. |
한 청년이 지하철 손잡이를 붙잡고 거꾸로 매달려 있다. 네티즌들은 이 청년에 대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강심장"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어딘가로 향하는 유치원생들이 지하철 객차 통로에 옹기종기 앉아있다. "그들이 지하철을 탔다" 등의 제목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진이다.
언뜻보면 도살장의 돼지나 소같지만, 자세히 보면 지하철을 꾸민 조형물이다. 2002년 월드컵을 전후로 지하철을 장식했던 각종 조형 시설 중 하나다.
지하철 좌석과 좌석 사이의 손잡이에 발목과 머리를 걸치고 누워 있는 청년. 네 티즌들이 "소림축구의 한 장면 같다"고 평했던 사진이다.
이를 어찌할까? 한 여성의 핸드백이 문틈에 끼어있다. 이 여성은 행여 핸드백이 바람에 날릴까 손으로 꼭 쥐고 있다.
지하철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체놀이. 마치 독가스 테러 직후와 같은 모습이다. 네티즌들은 지하철을 일장적인 교통 수단에서 놀이의 장소로 변모시켰다.
초등학생 또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꼬마 학생들이 지하철 입구에 책을 펼쳐 놓고 공부를 하고 있다. 핸드폰으로 촬영된 이 사진은 "숙제는 집에서 해야지?"라는 제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옷을 선반에 걸어두고 태연히 앉아있는 사람. 옷걸이까지 준비했다. 술에 취해 실수한 것인지, 연출된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지하철에 등장한 나체족. 지하철의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된 이 나체족의 사진은 한동안 게시판 곳곳을 휩쓸었다.
이런 화장실 어때요? 한 네티즌이 사진 합성을 통해 만들어낸 간이 화장실. 화장실 방향 표시 옆에 '0m'라는 거리 표시가 눈길을 끈다.
학생들이 객차의 선반 위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다. 마치 지하철이 뒤짚힌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