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축제에 다녀와서♣
옛날에 난지도는 난초와 지초가 자라고 철따라 온갖 꽃이
만발해 있던 아름다운 섬이었다고 합니다 땅콩과 수수를 재배하고
조개를 잡던 풍요로운 섬 난지도가 급격한 서울의 거대도시화 과정에서
1978년 쓰레기 매립장이 된 곳입니다.
이후 1993년까지 15년간 생활 쓰레기가 이곳에 매립되어
90여 미터 높이의 봉우리 없는 두개의 산이 만들어져
버려진 땅 난지도를 친 환경적인 공원으로 재생시키려는
노력이 시작되었지요
월드컵공원을 후손에게 전할 수 있게 억새밭을 만들
어 하늘과 가깝다고 해서 하늘공원이라고 합니다
철따라 온갖 야생화 꽃이 만발하고 여기에 북한산, 남산, 한강 등
서울의 풍광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해마다 이만 때 쯤 이면 억새축제가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는데도
가까이 살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는 줄 처음으로 알게 되 감탄했습니다
연인들, 어린애들, 가족들 모두 찰영 하느라 바쁜 모습도보며
저녁 7시부터 시작한 레이져쇼가 있어 다양한 색으로 조명을
억새밭을 비추니 억새가 파도처럼 밀려오듯이 환상적이며
색갈에 따라 아름다움을 볼 수 있어 참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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