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철도공사 ‘가을문화축제’ … 올해로 9번째 맞아
문화의 향기로 젖어드는 가을, 지하철 역사도 멋진 문화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지하철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5~8호선 도시철도공사의 문화 공연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
지하철 5~8호선 108개 역에서 총 189회의 문화행사가 ‘가을문화축제’라는 이름으로 내달 10일까지 계속되는데,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축제에는 음악 연주회, 그림과 사진 전시회, 무용 댄스 공연을 비롯, 무료 건강검진까지 입맛따라 골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 어떤 공연 보러갈까
21일(목) 천호역에서는 강동구립 민속예술단을 초청하여 거문고, 대금, 가야금 등 국악오케스트라의 향연이 펼쳐지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는 광명시립 국악단이 출연하여 가야금 병창, 민요, 서편제 판소리를 들려준다.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을지로4가역에서는 서울-길림성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한『함께하는 세상展』이라는 주제로 30여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아트전을 개최하고 윈드앙상블의 지하철음악회(25일)와 양·한방 의료상담과 법률상담(27일), 관세상담(28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22일(금) 오목교역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드럼연주회, 23일(토) 강동역에서는 쉐마앙상블 오케스트라 공연과 화곡역(24일)과 까치산역(26일)에서는 금관 5중주 초청공연이 열린다.
18일(월) 오금역에서는 장애인 원예작품 전시회와 장애인들의 축하공연이 23일(토) 화곡역에서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합창과 연주단의 합창, 기타, 색소폰연주 등이 펼쳐지고 상도역에서는 치매 어르신의 그림전시회가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열려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가 될예정이다.
이외에도 27일(수)에는 을지로4가역에서 알뜰시장을 열고 18일부터 24일까지 논현역에서는 서일대학생들이 만든 단편영화제가 개최된다. 23일(토) 신흥역에서는 무료네일아트 시술행사와 26일(화)과 27일(수) 강동역에서는 무료 이미용행사가 개최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