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몸살 기운이 있는지 몸이 찌뿌드드하다못해
매트리스 위에 찰싹 달라붙은 듯하더군여.
쌩쌩해 보이는 신랑이게 부탁했져.
"자기야, 나 어깨 마사지 점 해줘"
신랑은 목에서 등까지 혈점을 눌러주면서
정성껏 지압을 해주었는데요,
정성어린 손길에 비해 비수를 말솜씨가 제 비위를 건드렸습니다.
"자기 안보는 사이에 팔에 근욱이 붙었나봐?"
"?????"
"팔뚝이 한 손에 안들어 오네?"
우이띠...

팔뚝에 살이 붙어서 그런 걸 근육이 생겼다고 조아라하고 있지 뭡니까
"그거 살이야."
저는 비장한게 한 마디 했져
걸루 끝났으면 됐을 껄 또 한 마디 덧붙이더이다.
"자기 등이 언제 이렇게 넙대대해졌지?"
몸이 아프지 않았으면 바로 따발총으로 반격을 해주고 싶었지만
손 가락하나 까딱하기 싫은 때에 뭐라고 하겠습니까.
두고봐라...내 바로 복수 할꺼다 
다음날 몸이 점 풀리고 난 뒤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고 있는 신랑 뒤로 가서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자기야 등짝이 넘 커서 안보인다. 살 좀 빼라."
"아라써"
냉냉하게 한 마디 하더군여.
"자기야 허리 옆에 군살이 워케 많아? 팔이 안닿자나. 또 배는 왜케부른거야?
임신 8개월 쯤 됐겠다."
이리저리 코투리를 잡자 신랑이 삐질 기세를 보였습니다.
"징그럽다 저리가서 앉아라."
케케케...

고소해라...열받쥐??
구래도 신랑인데 점 너무한 것 같아서 얼굴을 쓰다듬어 주며
마지막으로 한 마다 했져.
구래도 피부를 좋당^--^*
누가 가꿔준 피분뎅...
보들보들한 신랑 피부 만지며 우리 화해 했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