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의 인기는 CF를 타고∼.’
탤런트 이서진이 애경의 새 남성화장품 ‘FORTUNE(포튠)’의 모델로 발탁됐다.
애경은 19일 “이서진과 최근 모델료 3억5,000만원에 1년간의 모델 계약을 맺었다”며 “이는 남성화장품 모델로는 최고수준의 대우다”고 밝혔다. 애경은 또 “이서진의 귀족적인 이미지가 대중적인 편안함으로 다가가는 점과 여성이 선호하는 부드러운 분위기의 남성상이라는 점에서 ‘포튠’이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일치해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서진은 ‘포튠’이 자체 실시한 네티즌 대상 남성 기능성 화장품 모델 선호도 조사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포튠’은 애경측이 ‘연인이 관리해주는 토털 남성 스킨케어’라는 컨셉으로 8월 새롭게 선보일 남성화장품 브랜드다.
이서진은 지난해 MBC 드라마 ‘다모’를 통해 안방극장의 히어로로 떠오른 데 이어 최근에는 ‘불새’(MBC)에서 이루지 못한 안타까운 사랑을 연기하며 눈길을 모았다. 이서진은 이번 CF 외에도 삼성전자,코오롱 등의 CF에 출연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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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경제] ‘남성용 팩’ 없어 못판다 |
| [국민일보 2004.08.13 18: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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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에 남편을 위한 화장대를 마련해 줘야겠다.
스킨,로션 등 기초 남성 화장품 외에도 남성용 팩 제품 등 기존에는 여성들이 주로 이용했던 기능성 남성 화장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6월 중순 출시된 태평양의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는 불과 두 달 만에 2억5000만원 상당이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태평양은 올해 1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지만 최근 20억원으로 목표를 높여 잡았다. 생산량이 판매량을 못 따라 갈 정도로 반응이 좋아 판매 목표를 100% 상향한 것.
특히 조인성 백윤식 등을 활용한 텔레비전 광고가 인기를 모으면서 각 매장에서는 품귀 현상까지 빚고 있다.
‘보닌 디포어 팩’(LG생활건강),남성용 머드팩인 ‘티 퓨어 안티 샤인 마스크’(비오템 옴므) 등 다양한 남성용 팩이 출시돼 인기를 얻고 있다. 애경 역시 남성용 화장품 브랜드 ‘FORTUNE(포튠)’을 이달 중 새로 내놓고 치열한 남성 화장품 시장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0년 2245억원에 불과했던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01년 2450억원,2002년 3100억원,지난해 3800억원에 이어 올해 4800억원으로 급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서지현기자 san@kmib.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