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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 다이제스트 한국판 6월호가 비타민을 너무 많이 복용하면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타민을 복용하면 더 건강해 진다고 믿지만, 종합 비타민 등 비타민 보충제들은 질병예방 효과가 없을 뿐더러 음식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전에는 종합 비타민을 권장하던 의사들도 이제는 비타민을 과용하면 오히려 병에 걸릴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물론 비타민이 필요한 노인들이나, 환자, 임신한 여성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나, 건강한 사람이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은 문제가 된다.
비타민 A는 시리얼 두유 같은 유제품에 포함돼 있으며 과다 복용시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있다. 특히 종합 비타민에는 권장량의 두 배나 되는 양이 들어 있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 위험도 두배로 높아진다.
비타민 C와 E는 가장 많이 보급돼 있으며 한때 암과 심장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발표되었었다. 그러나 연구결과는 실패로 돌아갔고 오히려 뇌졸중 위험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철분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질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에도 불구하고 노인들의 16%가 철분을 섭취하고 있으며, 흔히 철분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빈혈 환자들은 철분결핍에 의한 빈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과다한 철분을 복용하고 있다.
종합비타민을 건강해지는 습관처럼 꼬박꼬박 섭취하는 현대인들,
진정한 건강 습관을 원한다면 균형잡힌 식사와 운동에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웹 에디터 / 김진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