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04
낮에 기분이 약간 안 좋은 일이 있어서 떨어버리고 싶었다
무얼할까 고민하다.......영화를 한 편 보기로 했다
시간은 늦겠지만........
" 맘마미아 ".....포항 cgv.... 늦은 9:30
뮤지컬로 먼저 나왔던 굉장히 유명세를 탄 작품이다..
그때도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않아 미뤄지고 말았는데 영화로 보게 되었다
뮤지컬을 그대로 영화로 옮겨놓은 것 같았다
그 영화를 찍는 배우들도 정말 기쁘게 찍었을 것 같은........
배경도 좋더라.........아주..........
섬이라는데 그 가느다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주인공의 호텔이 나온다
낡아서 떨어지고 고장나고 고쳐야 하지만...... 웬지 낭만이 존재하는 그런곳...ㅎ
영화를 보면서............
저런 광범위한 섬하나를 배경으로 그림 하나 죽여주는데
뮤지컬은 과연 어땧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웬지........단순배경이었을 것 같은.... 그렇지만 현장감은 빠지지 않았겠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소리 지르고 박수치고 앵콜해주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싶은 걸 꾹 눌렀다
그렇게 하면 웬지 창피할 것 같아서......
이게 영화와 뮤지컬의 차이점이겠지...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는데
주위에서도 그런 소리가 들린다
영화가 끝나고 뮤지컬처럼 커튼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앞으로 뛰어나가고 싶은걸 간신히 참았다구.......
아마 모든 이들이 그랬을 거다
영화가 아니고 완전 뮤지컬을 한편을 본 것 같으니까......ㅎ
메릴 스트립이랑 피어스 브로스난..........나이 든 티가 많이 나더라
우리나라 영화배우들은 나이들어도 나이들었다는 생각이 별로 안든다
오히려 피부가 젊은 이들보다 더 좋다는 생각을 하는데
역시~~~ 외국 배우들은........특히나 여배우들은
젊을 때 아무리 이뻐도 나이들면 팍삭 늙어버린다 하더니...
그 말이 거짓은 아닌듯한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도.........젊은이들과 하나되어
목청 높여 노래 부르고 춤추고 뛰어다니고......
힘은 딸렸을 것 같은데.....재미는 아주 좋았을 듯....
이런 즐거운 영화 한편을 보면.........
나두 저렇게 재밌는 작업을 한번 해봤으면 이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어제 기분이..........약간 다운 되었는데.....
이 한편의 영화를 보면서.......스트레스가 날아 가 버리는 것 같다.......
(사무실에서...기웃기웃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