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일주일 아파서 열이 펄펄 나면서도
자고 일어나면 또 괜찮아지는지라
일어나면 학교에 가구........
또 뛰어 놀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움직여서
저녁에 옴 또 열이 오르구...
그게 반복되니 아프면서도 피곤이 몸에 쌓여갔나보다
잇몸이 부어오르고 입안이 헐구....
밥을 못 먹을 정도가 되니
조금은 얌전한 아이가 되어갔다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가도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해서 잡아놔야 했는데
옆에 가만히 앉아 있는다
가족들 모두 안쓰러워 한다
일요일 저녁이 되어서야 다 나아간다
입안도 가라앉고
그러니 밥도 먹을 수 있게 되구...
다시 생기가 돈다
조금씩 말이 많아지구
움직임도 많아지지만
조금...........은
자란 듯한 느낌이 든다
왜?...........꼬맹이들은
아프면서 자라는 건지.........
안 아프고 성큼성큼 자라면 안되는 건지........
뭔가를 앞서 나가려면
고통이 꼭 따라야만 되는 건지.........
어떨땐....위에 계신 분(하느님)이 참 야속하다는 생각도 든다
아님 오묘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
애 하나 아프면서 자라는데도
삶을 살아가는 진리가 보인다......
뭐든 쉬운것도........거저 먹는 것도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