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안내려가네
재민이 이야기 2008/06/10 12:54   http://blog.azoomma.com/star2132/277958

 

금요일 밤에 갑자기 꼬맹이가 열이 오르더니

지금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네요

병원에 가도 해열제랑.........항생제 뿐...

 

열이 오르면 축 처져서 누워있구

조금만 내려가면

평소처럼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다행히 아프다고 보채지는 않지만

그것이 더 안쓰럽네요

 

평상시에 얼마나 설레발 많이 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의자에 얌전히 앉아 있으니

보는 가족들이 딱해 해요

 

그러면서 학교랑 학원은 또 열심히 다니구........

 

어젠 보니 입술도 바짝바짝 바르고

입안도 한쪽이 헐어 있더라구요

 

열이 38도가 넘게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으니

보기가 딱해서리........

 

해줄거라고는......

입안이 아파도 밥을 억지로라도 먹여야 되구

병원에서 가져온 약을 먹이구.......

이러다 링겔 맞으러 가야 하는건 아닌지........

 

평상시엔 설레발 치면 싫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뛰어다니는게 제일 좋은가 봐요...ㅠ

 

2008. 06. 11.

다행이 어제 밤엔.........좀 낳아졌어요

 

퇴근하고 가니 입안이 더 헐어 있더라구요

하긴 어른이라도 감당하기 버거웠을 텐데

한 며칠 열로 보냈으니 어딘들 괜찮겟어요

그나마 보채지 않으니 다행이었지....

 

죽 끓여서 먹이고 나니

약간 기운이 돌아서

미뤄둔 숙제랑.......뭐  등등 하고

약 먹이구 재웠어요

 

자는 중간 중간에 가서 이마랑 목 짚어보니

다행히 열은 내렸네요...

대신 땀을 뻘뻘 흘리고 자더라구요

아마 열이 내리더라구 그랬나 봐요

 

아침엔.......많이 낳았네요...

그동안 아파서 잠을 설쳤나봐요...지딴엔...

일어나는 것을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아프다구.........걱정 끼쳐 드려서....

보는 이들도 함께 걱정하게 해 드려서.......미안해요

그리고..........위로.....감사 드리구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