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의 일탈이 필요할때........친구들과의 만남은 더 좋은 것 같다
그 친구들이 평소의 나를 아는 이들보다는
그런 세심함이 필요없이 단순한 만남만으로도 즐거울 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면 아주 편할 것 같다...
어제............초등 반창회를 했다
카페에 가입 되어 있는 초등들 위주니까
인원이 그리 많지도 작지도 않는.......
딱 소모임을 하기에 좋을 인원이 왔다
애초에는 그리 많은 이들이 올 것 같지 않았는데
한 친구의 문자메시지로 인해서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게 되었다
카페에 가입되어 있는 친구의 얼굴은
보지 않아도 몇 번을 본 것 같은 오래된 자연스러움이 있어 좋았구
몇 번 봐서 얼굴 익힌 이들은 또 반가움에 좋았구
첨 봤지만 변하지 않는 얼굴은.........그래서 더 반가워 좋았구
얼굴은 변하여 기억나지 않는 친구는........이름만이라도 기억에 있어
그 이름으로 하나 하나 다시 인연 만들어 가게 되어 좋았다......
서로 서로 몇 십년을 따로 살다가 다시 만나도
뭘 하고 사는지 하고 묻기 보다는
어떻게 살아 가는지 가 더 궁금한..........
꾸밈 없는 그런 만남이 있어 더 좋았다
비는 뭐 같이 쏟아져 내리는 날이지만
너네 들이 있어 즐거웠다
내 머리속엔 내가 기억하고 싶은 한부분들만 추억으로 아련히 남아 있어
너네들과의 모든 일들이 기억에 없지만
그 중에 기억력 좋은 친구 하나가 있어.........
하나 하나 기억들을 떠 올려 아주 사소한 하나까지 말해주고
거기에 다른 친구들이 장단맞춰 추억으로 변하게 해준다
기억을 해주는 친구나
그 기억의 연상작용으로 인해 추억으로 만들어 주는 친구나
모두 모두 고마운 친구들이다.......
친구야~~~~~~~
고맙다..........
어벙벙한 친구라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요즘 부쩍 초등친구들 얘기 많이 하죠.........
우리 까페가 이제 생성되어서 자라는 초기라서........
관심과 열정이 팍팍 타오르는 중이라서 그렇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