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이뿌죠...현이 언냐 방에서...)
토요일 밖엔 비가 추적 추적 내리구 있다
꼬맹이가 너무 몸이 약해서 약을 지으라고 랑이한테 어제 이야길 들은터라
잠을 억지로 깨워서(나를) 재민이 데리고 한의원으로 뛰어갔다
평소같음 걸아간다고 궁시렁궁시렁 대었을 텐데
바쿠칸 우산을 처음 쓰는 터라
마냥 신나해서 갔다
그렇게 간 한의원이 노는날이라 헛고생을 하고 집에 돌와왔다
그냥 있으려니 심심해서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자지 말고 목욕이나 가자네
꼬맹인 다른 친구네 집에 가서 데려다 놓고
친구들이랑 친구딸이랑 목욕탕에 가서 간만에 사우나에도 들어가구
꼬맹이 없이 편하게 놀다 왔다...
그렇게 놀다가 다시 꼬맹일 데리구
저녁에 다른 모임에 갔다
놀이터가 있는 식당엘 갔다
그곳에서 어른들 먹고 모임 가질동안 게임도 하고 신나게 놀더니
저녁에 집에 가자 했더니 덜 놀았다 한다
다른 친구하나가 자기네 집에 가서 차라도 한잔 하자라는 말을 듣고는
울 집 꼬맹이도 가고 싶어 난리다
낮부터 밤 10시까지 놀고도 못 놀았단다
더 놀아야 하는데
왜 가냐구?.....................
궁시렁 궁시렁........부터 시작하여
결국엔 눈물까지 찔끔찔끔이다
열이 확 오른다
왜 못 가는지 설명까지 했는데도 막무가내다
다다다다 한바탕 했다
그러니 잠잠이다......................
꼭 엄마뚜껑을 열고 싶은가보다
그 전까지 통제가 안된다
일단은~~~ 뚜껑을 열고 볼 일이다
그 담엔........ 언제 그랬는지 다른 일로 또 분주하다.........
야?..............
엄마 뚜껑 열어 봤자......별거 없어...
그전에 알아서 고만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