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울집 꼬맹이의 소풍가는 날이다
김밥을 잘 먹지도 않으면서
소풍은 김밥이라구 생각하는지 한줄만 사달랜다
많이 말구..............
한줄을 사던 한권을 사던 김밥 재료 준비하는 건 똑같다
더군다나 솜씨 나쁜 엄마....말지도 못하는 거
아침 일찍 일어나 뚝딱 낑낑~~~ 거리면서... 만들어 보냈다
소풍을 경주월드로 가는 지라
하루종일 안봐도 정신없이 열렬히 뛰어놀거란 생각에
학원에 가지 말구 바로 집으로 오라 했더니
기어이 학원을 갔나부다
집에선 애 안왔다 그러구.....태권도 학원에 전화해보니 왔길래 바로 보냈단다
얼마 안있다가 띠리리~~~링 하고 전화가 울려온다
꼬맹이다...........
소풍갔다가 학원차타구 학원갔다가 사범님께 안해도 된다는 허락하에
집에 왔단다....
집에서 아무리 뭐라해도 애들한텐 선생님이 최고인가 보다...
평상시 같으면 보고 전화도 하지 않을텐데
집에다 전화를 했더니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어머니 걱정한다구 하라 그랬나 부다
얼릉..........지 말만 하구 끊는다....
어쨓던..............
많이 자라긴 자란것 같다
마냥 어린앤줄만 알았더니 전화하는 소리도 또렷하고....
근데~~~~~~~평상시엔 왜 아기 같은지?............
보통때도 오늘만 같은
걱정 안할 텐데~~~~
참~~~ 일요일날 마트엘 갔었는데
바쿠칸을 사달랜다(요즘 바쿠칸들이 다 진화해서 메탈둘렀다..)
예전 것도 있어서 참아라 했더니 생일(10월)까지 기다렸다 선물로 사달래더니
눈에 보이니 갖고 싶은가 보다
자꾸 만지고 만지고 한다
보다 못한 이모가 어린이날 선물로 당겨서 사줬다
그랬더니 연신 입이 싱글 벙글
다물지를 못한다........
그날은 우산도 바쿠칸 우산이다.........
아직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 보면
덜 자란 느낌도 들긴 하는데............
그러면서 생각날때마다 고마워 연발이다
갑자기 당하는 이모는 뜬금없는 고마워란 말에 어이 없어함에도
그냥 웃는다............
정말 좋긴 좋은가 보다 .........라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