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경주 안압지로 갔다
연꽃이 한창이다
가을로 갈때쯤엔 코스모스랑 함께 피겠지만
지금은 연꽃만 만발하구
코스모스는 대만 길쭉하니 자라 있다
곧 꽃송이를 피우려구
동그랗게 만들고 있다
연꽃은 피고 지고를 하고 있다
커다랗고 무거운 가방을 들고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디가나.........
셔트를 누르고
삼각대를 세워놓고
작품으로 만들때까지 기다리다
셔트를 누른다
경주는 이제 꽃으로 사람들을 댕기나 보다
봄엔 유채꽃과 벚꽃.........개나리..........의 조화를 만들고
여름엔 연꽃으로...........
가을엔 연꽃과 코스모스..........
겨울엔...............?
뭘 할지..........
우린 좋다
멀리 안가도 다 볼 수 있으니까...........ㅎ
유적지랑 꽃이 이렇게 어울릴지 몰랐다
덕분에 사람들 마음도 푸르디 푸른 잔디와
예쁘고 알록 달록한 꽃처럼
넓어지고 이뻐졌으면 좋겠다....
거기에
내마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