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아닌 여자를 너무 좋아라 해도 탈이긴 한데
울 꼬맹이는 무조건 싫단다.......
엄마랑 이모 빼구....
여자는 다 싫단다.......
것도 너무 밉상으로....
학교가고 난후 친구들이랑 잘 지내나 싶어서 물어봤더니
남자애들 이름을 한 다섯개정도 말하구
여자 이름은 하나만 말한다....
그 여자애 이름이 짝이란다...
그래서 친하냐?
예쁘냐?.....
물었더니.......모른댄다...
어떻게 짝인데.....모르냐구 물었더니
글쎄........여자랑은 안 친하대나.....
여자를 유독이 싫어하는 이유를 모르겠네...그참....
예전에도 그런적이 있었지 아마...
동생 필요하냐 물었더니
첨엔 필요없다 하더니
6살 이후론 남자 동생만 달라면서
이모한테 여동생낳으면 데리고 오지 말라 하더니
여동생 낳을때쯤 되니까....예뿌다...여동생도 괜찮다.....
그게 한 일년 간거 같다
여자 친구가 싫다구 하면서도
엄마랑 동생은 예뿌다네.......
가끔은 떨어져 있는 사촌동생이 생각나서 궁금해 하기도 한다..
저번 토요일이었나보다
꼬맹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약국에 갔는데
한반 엄마가 왔다
너 이름이 뭐니?
누구세요?
나...이현지 엄만데......현지 알잖아...
나 여자 싫어요........
그럼서 두말도 안하는거다........
약국에 있는 아줌마들 난리가 났다
나중에 장가 어째 갈라구 그런말 하냐
지금부터라도 친해 놔야지
안그럼 큰일 난다
복을 찬다..............면서..
원래부터 여자애들을 좋아라 하는 건 아니었지만
학교를 들어가면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싫다 그러니.......
왜........
벌써부터 여자 남자 선을 긋는 건지........
그냥 친구로 여겨서
다양하게 친하면 좋으련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