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 주산지 사진이랍니다...너무 깨끗하죠...ㅎ
울 집꼬맹이는 솔방울이 신기했나 봅니다
그 와중에서도 산에 왔다구
솔방울을 주워서
주머니에 넣어달라고 그러더라구요...ㅎ
많이도 주웠죠
그럼서
다롱이 주구
바리 주구
산이 준다구....
(다롱이, 바리. 산 →울집 개 이름)
마당에 강아지가 세마리 있는데
큰 소리는 그곳에 가서 다 치죠
묶여 있는 애들이 지보고 뭐라 한다구
그 앞에서 대장 노릇 한답니다
그 애들은 울 꼬맹이가 너무 괴롭혀서 그런지
꼬맹이 발자욱 소리가 골목길 입구에만 들어서도
대문안에서 꼬리 흔들고 짓고 난리도 아니랍니다
우리에게 지네 대장 온다고 알려주죠
참고로...골목입구에서 대문사이의 거리가 제법 된답니다
걔네들한테는 거리차가 아무렇지도 않나봅니다
엄청 괴롭히는 개들한데
먹지도 못하는 솔방울은 왜 준다는 건지.......
가끔은 저도 울 꼬맹이의 생각을 따라갈수가 없네요...
결국은 오는길에
차밖으로 다 버리고 왔어요
이모가 집에 가져감 걔(솔방울)들 버려야 한다 그랫거든요
여기 있음 자연적으로 집(지 살던곳)에서 소멸되지만.......
평소엔 잘 먹지도 않던 녀석이
주산지입구엔 포장마차밖에 아직 없더라구요
그나마 오후 늦게나 갔으니
문을 다 열어놓지도 않았어요
그중 한군데 들어가서
어묵이랑 라면을 먹었는데
잘 먹더라구요
그럼서 그곳 아주머니께서 주시는 물을
시원하고 맛있다면서 잘 먹구요...
그럼서 그 물 또 달라 하네요..
아무래도
산에서 나는 물이라 그런가 봐요..
돌아오면서 식당 가자 그러더니
완전히 꿈 나라로.......ㅎ
하긴.....
무엇을 하나 최대로 즐겁게 움직이니
피곤할 만도 할거에요
울 꼬맹이 보면
대충대충하는 제가 부끄러울때가 있어요
어른들한텐 시끄럽고 부산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지딴에는 최선을 다해서 놀거든요
그 에너지를 최대한 발산해서 뭐든 하니까
나중에도 그러겠죠?
그렇게 믿어야 겟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