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인터넷 속 또 다른 나의 발견] 씨밀레(영원한 친구)




드디어 울 꼬맹이가 졸업여행을 간다
내일부터 2박 3일의 긴 여행이다..제주도로...
 
9일: 돌공원-수목원-도깨비도로-용두암-자연사박물관
10일: 오설록,녹차박물관-소인국테마파크-서귀포잠수함
           -소리섬 박물관-퍼시픽랜드-롯데풍차공원
11일: 산굼부리-승마체험-일출랜드(미천굴)-성읍미속마을-우도
 
이게 여행 일정이다....11일 늦은 9시30~10시사이에 도착예정
 
며칠전부터 그랬다
마음은 들떠서 벌써 제주도다..
컴으로 갈 곳이 어딘지 대강 훑어 보고
도깨비 도로가 신기하다...말을 탄대이~~~ 이런다
 
그러는 가운데
엄마...나 없으면 보고 싶겠지
많이 보고 싶어도 참고...또 참아라
머리로 생각 많이 하고 있음 함께 있는거랑 같은거라고
자기도 많이 생각하겠다구..
엄마 사랑한다구..
 
드디어 내일인데...
가기전에 너무 올렸는지
아님 태권도 다니느라 피곤했던지
목욕하고 나니 자버리네...
 
그래서 내일 어떻게 가야 하는진 하나도 전달하질 않네
추워서 내복도 입고오라 그러구
모자도 가져오라 그러는데...
(우연히 전화 통화를 했네요...다른 엄마랑)
 
그러니 난 그 전에 준 리스트로 준비를 할 수 밖에
아까 옷 챙기다가 모자도 가져 가야 하지 않니??
왜 가져가...안가져가도 돼...이런다 
저번에도 전달이 안되어 원복 입혀 보냈두만
다들 체육복 입고와서
재민인 유치원에서 선생님이 비치한 체육복으로 갈아입혀 왔두만
또 그럴려구....
 
어찌 되었던..
꼬맹아..
잘 보고
잘 놀고
잘 먹고
건강하게 갔다 오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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