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랑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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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변하지 않을 것 같았어요 말은 끊는다 했지만....그게 언제일진 아무도 몰랐죠.. 근데...어제 저녁에 이르네요.. 오늘 담배 하나도 안 피웠다 그래서...잘 했다구...계속 가라고 했죠.. 뭐 필요한거 말하라...그랬더니 차를 바꿔 달라네요... 그래서 됐다구...많이 피구...빨리 가라고 했죠...
저번달에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차를 박혔데요 다행히 사람은 멀쩡한데 운전하는 반대쪽 옆이 많이 찌그러졌나봐요 아줌마가 모는 코란도에 박혔다는데 얼마나 힘이 세던지...초기 SM5 인데 바로 찌그러지더라구 그래서 힘 좋은 경차를 사고 싶다네요 고치면 충분히 탈 수도 있는데~~~~
이남잔 차를 너무 사랑하여 조금이라도 상처난 차는 타고 싶지를 않아 하네요 보통사람들은 다 고쳐서 타는데....
그 차수리가 거의 끝나갈 무렵부터 바꿔달라네요 우리 형편상 그럴수도 없는데...... 그래서 엄청 무안을 줘서 소리가 들어갓는데 잊을만 하면 꺼내구....잊을만 하면 꺼내구 하네요.... 그래도 어쩔수 없죠...미련을 못버리면 본인만 마음 상하는 거지........
이번에는 또 등산을 하자네요 올해 초에 그 말을 하더니 일요일밖에 못노는 랑이인지라 시간내기가 좀 힘들더라구요 오전에 성당갔다 오면 반나절이 후딱 지나가버리구 오후엔 마트갓다가 볼일좀 보고 뒹굴거리면 금새 밤이 되더라구요
근데 40이 다 되어가니 몸이 찌뿌둥한지... 자기 관리는 본인이 하고자 해서 그런건지... 하긴...마눌이 보약을 해서 주는 것도 아니구 몸에 보신될 음식을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니 본인몸은 본인이 챙겨야지 우짜겠어요....
그러면서 등산옷을 사달라네요 무엇이든 움직이면 돈....이야기만 해요 마눌얼굴이 돈으로 보이는지 아님 마눌이 은행으로 보이는지~~~~원
이러니 아들 둘이 키운다 그러지... 달리 그러겟습니까...
아~~~~ 딸이 그립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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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랑이 그동안은 이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