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박현욱
제 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
(2006 10 10)
서두
아내가 결혼했다 이게 모두다
나는 그녀의 친구가 아니다 친정식구도 아니다 전 남편도 아니다
그녀의 엄연한 현재 남편이다 정말 견딜 수 없는 것은 그녀 역시 그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내 인생은 엉망이 되었다
이책은 이렇게 시작한다...
이책의 제목만 봤을 때는 제대로 이해를 못했던 것 같다
아내가 결혼했다.....뭐 당연한거 아냐 아내는 당연히 결혼한 여자인데.. 그게 뭐 어떤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 거였다
근데..그게 아니었다
서두에 한말 처럼 정말 남편있는 여자가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남편하나 더 만들었단다
그래서 결혼하고 싶댄다 현재의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니 너무 좋아서
그 사랑하는 남자를 정부로 만들기 싫어서 결혼을 하고 싶댄다
현재의 남편도 너무나 사랑하여 헤어지고 싶지 않댄다
사건은 그녀가 만들고 것도 다른 어떤 경우도 용납않고 자기의 생각을 고수하면서도
이혼을 결정하는 것은 남편보고 하랜다 자기는 남편의 생각에 따르겠단다
본인이 가해자이면서도 피해자인것처럼 모든결정권을 남편에게 준것처럼 한다
자기는 남편을 무지 사랑해서 헤어지기 싫으니까 ..........참 별난 여자다
그 당연함이 우리네가 살면서 밥먹고 화장실 가구 잠자구 하는 생활만큼이나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해 못하는 사람이 답답하댄다
자기 아내를 무지 사랑하면...
가지지 못하는 것보단 반쪽이라도 가지고 싶은게 남자인가
그렇게 사는 걸 전혀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잃고 싶지 않은 아내이기에
그렇게 받아들이고 살아간다 툴툴대면서도..
여자는 두번째 남자랑 결혼식을 올리고 그 시댁에도 인사드리러 가지만 그것뿐..
자기부모 남자부모한텐 말도 못 꺼낸다 것도 당연한거겟지
법적인 권리...가령 호적에 올라가고 하는 것들은 모두 전남편 몫이다
우리나라엔 중혼이 불법이니까..
주말엔 현재의 남편과 주중엔 둘째 남편과 산다
그렇다고 가정에 소홀한건 아니다 더 철저히 청소에 밥에 시댁에도 잘한다
툴툴거리는 남편 다 받아주면서...
어쨓던 능력이 된다...두집 거느릴 능력....
또 이책엔 축구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이 여자랑 현재의 남편이 축구광팬이고(것도 유럽축구)
그것 때문에 만났으니까
모든 삶(인생의 변화)이 축구랑 연결이 되게 생각한다
다양한 축구 선수들도 만나게 될 것이다
우리네 고전도............주로 자유연예쪽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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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난뒤 이상한건 그렇게 충격으로 다가오지는 않는다는 거다
그저 덤덤할 따름............ㅎㅎㅎ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뭐든 능력(이해 시킬 능력 사랑할 능력 두집살림할 능력 짜증 안낼 능력
모다 행복하게 할 능력.......등)이 되면 그렇게 살수도 있겟다라는 생각..
내가 결혼하기 전에 그런 비슷한 생각을 했던것 같다
눈이 뽕가서 결혼한 남자가 아니라서 그런지 아무튼
결혼후에 뽕가는 남자가 나타남 어쩌지 하는..........
근데.........
남자들이 읽음 어떨까?........
남자들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두집 살림을 여자들이 한다면...
고소하네...약 올라 하는 모습이.......ㅎ
실제로 책 읽을때 옆에서 잠시 곁눈질로 보던 남자들이 반응이
굉장히 황당해 햇었거든.........
단순히 사회적 관점이나 바람 피는 거로만 보지 않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