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재민이가 캠프를 갔어요
내일 오니까 일박 이일인 셈이 되네요
매일 퇴근과 함께 집으로 직행할수 밖에 없었는데
오늘은 맘껏 놀다 왔어요
늦게 오면 재민이가 엄청 잔소리를 헤데니까
늦게 오고 싶어도 참아지네요
또 ..
함께 하면 꼬맹이의 조잘거림에 시끄러워서
대화가 힘들거든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울 꼬맹이 호기심 왕성에다
입도 가만히 안 있죠
행동도 가만히 안 있으니까
늘 제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잔소리밖에 없었네요
그 꼬맹이가 없으니까
약간은 허전하기도 하지만
맘껏 시간을 꽉꽉 눌러서 보냇어요
물론 늦게까지 일도 하고(눈치 안보고..ㅎ)
영화도 봤어요
" 한반도 " 라는 영화를 봤는데
세시간을 하더라구요
그 세시간이 지루하지를 않았어요
어찌 흘러가는지~~
다끝나고 나니 그렇더라구요...ㅎ
뻔한 스토리지만 일본이라는 나라와 영화에서나마
과감히 맞섰다는 사실이 너무 좋더라구요.
너무나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영화이기도 했지요
예전 을미사변(일명 여유사냥)으로
고종을 힘없고 마누라하나 챙기지 못한 바보 왕으로
생각했었는데....
제 생각이 약간 짧았네요
영화이야길 하고 싶지만 시간이 너무 늦은 관계로
다음에 해 드릴께요...ㅎ
전 이만 자러 갈랍니다...
님들도 편안한 밤 되세요...
참~~ 울 꼬맹이도 잘 놀다가 잔다고 선생님께서
메시지 날려주네요...ㅎ
잘 놀다 와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