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선과의 씨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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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친구들과 모임을 가졌을때 친구 아이들이 풍선을 가지고 노는걸 보았다 재민이가 그걸 얼마나 좋아라 하던지.. 요즘엔 풍선도 입으로 불지 않구 손으로 불더라 얼마나 신기하던지... 왜 한번도 본적이 없었는지... 재민이가 그런 놀이에서 너무 멀어진것 같아 나중에 하나 사줘야지 생각했었다
마침...오늘 랑이가 놀기에 마트엘 가자 했다 어짜피 비가 좍좍 내리는 터라 어디가지도 못하는데 이마트에 가면 놀이방이 딸려있으니까 재민이 놀려주고 천천히 장을 보면 되니까...
근데...요즘 내머리에 지우개가 들었는지 아니면 너무 깊숙히 들어가 자고 있는지 살것들이 머리에서 나오지가 않는다 그냥 돌면서 물건과 함께 갑자기 떠오르는 것들을 카터에 넣었다 재민이 여름 옷이 없지 이러면서 옷 사구... 나 바보같죠....요즘 바보티를 너무 내는 것 같다 신비감이 사라져서 그런가.......ㅎ
그렇게 풍선을 사 가지고 왔네요 마침 손으로 바람넣는 거랑 길다란 풍선 왕창이랑 책까지 담겨있는 걸로... 보기엔 엄청시리 쉬운것 같았는데 그거 장난 아니에요 제가 워낙에 손재주가 없어서 더 하네요
부는 것도 힘조절이 필요할 것 같구 풍선을 돌리고 쪼고 하는것도 다 요령이... 무식하게 하니까 터지기도 잘 터져요 바람 넣다가도 뻥~~피융~~ 모양하나 만들려고 돌리다가도 뻥~~피융~~~ 억지로 ~~ 겨우~~ 다 만들어가는데 또 뻥~~ 피융~~ 허탈감.....ㅜㅜ
길거리에서 풍선파는 아저씬 아주 쉽게도 하더만 왜 그리 안되는지... 그래도 많이 하면 하나 건지는게 있다구 칼이랑....푸들(안닮아서 재민인 강아지라고만...), 헤드셋.. 이렇게 몇개만 겨우 완성했네요 완성한 것들은 재민이 장난감으로 잠깐 변신을 해서 재민이랑 함께 놀았죠....ㅎ
헤드폰은 마지막 순간에 뻥 해버러서 어안이 벙벙했어요 실패햇죠 손톱밑이 아파서 오늘은 여기서 스톱 햇네요
뭐든 쉬운게 없어요 보기엔 모든 것들이 다 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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