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생신....
나의 이야기 2006/04/30 22:26   http://blog.azoomma.com/star2132/223410

5월은...

그러니까 음력으로 4월은 우리집안의 모든 이들이 태어난 달이다

그래서 첫주부터 항상 분주함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지출의 과다로 약간 걱정이 앞서기도 한다

 

먼저 음력으로 4월 5일은 시어머님 생신이다

그날이 마침 평일인 관계로 오늘 큰형님집에 모였다

딸둘에 아들이 넷인데

딸들은 일이 있어 못오고 아들넷중에 하난 근무하시느라 딸린식구들만 왔다

 

항상 생신을 챙겨드린다고 오시라 하면

어머님께선 아들 며느리들이 힘들다고

부담을 갖곤 하신다

물론 이것저것 장만하느라면 힘들기도 하긴 하다

하지만 어머님이 부담스러울 정돈 아닌데...

그냥 와서 받으시기엔 어머님 기분이 그러신가 보다

그래서 요즘 간편하게 식당에서 외식하자 하시면

큰 형님께서 많이 아끼시는 관계로

" 그 돈이면 집에서 몇명이 몇일 먹고도 남는다 " 하시면서

기어이 집에서 하시자 하시는데

이번에는  웬일로 식당에서 점심으로 하신다 한다

웬일일까...걱정이 되어 몇번이나 물어보았지만 변함이 없다

그래서

느긎하게 성당갔다가 포항으로 향했다

형님집에 도착하니 다른 형님한분도 와 계시고

대구에서 또 한집이 오셔서 우리랑 함께 합류했다

형님집옆에 고깃집으로 가서 점심을 편하게 먹구

집으로 와서 화기애애 보따리를 풀다가

늦은 오후가 되어서 집으로 출발을 했다

오면서

밥값이 어느정도 나왔을 것 같아서

형님께 좀 보태라고 내밀었건만

오늘은 형님네에서 다 책임지신다고

그 내민 돈까지 어머님 손에 다 쥐어주신다

와. 하고

놀랬다

평소에 돈을 좀 좋아하시는 분이라

그정돈 받으실거라 생각했는데

오늘은 손이 아주 크시다...마음도...

항상 맏이라 마음도 몸도 바쁘실텐데

넉넉지 않는 형편에 이리 행동하실줄은.........

오늘은 무지 감동이다...ㅋ

 

" 형님........고맙습니다...막내라고 전화도 제대로 드리지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