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관이란 무서운 것 같다
이번에 재민이가 다친것을 몰랐던 것도 그 한부분인것 같다
평소에도 그냥 넘어가지 않던 아이
어디가나 자그마한 사고는 치고 오기에
웬만히 잘못해선 누구도 잘못을 나무라지도 않는다
오히려 다치지 않았나만 신경을 쓴다
어릴때도 뻑하면 넘어져 상처가 났던 아이였기에
괜히 속상해서 나무랐던 것이
지금은 다치고도 눈치를 보는 것이 너무 안되어 보여서
그냥 내버려 둔다
지금도 다리에 성한 구석이 없다
항상 부딫히고 넘어져서
다린엔 멍투성이고
입술도 뿌루퉁하니 부어올라있구
얼굴엔 손톱자국이 죽 그어져 있다
남을 헤꾸지 하는 아이는 아닌데
그 힘을 주체하지 못해서 다른이에게도 피해를 주는...
이리 저리 살피지 못하여
항상 불안감을 조성하는 아이이기에
웬만한 상처는 그냥 넘어가고 만다
웬만한 울음도 그냥 넘어간다
이것이 습관이고 감정의 무덤덤한 것인가 보다
이러면 안되는데
그래서 더 큰 사고도 유발 할 수 있을건데...
얼마전에 동생이 제부한테 한말이다
" 재민이가 또 무슨 사고를 쳤다
그것으로 인해 형부도 옷을 버렸는데
아무도 아무말 안한다.
우리도 저럴수 있을까? "
그렇다...
조금의 덜렁거림이 큰 사고로 이어지지만
결코 나쁜 아이가 아니고
귀여운 내 자식이기에
남들은 다 뭐라고 말을 해도
가족들은 아무말 안하는 것일 거다
오로지 건강하게 자라는 것만을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