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끼가 사라진 재민..
재민이 이야기 2006/02/07 01:09   http://blog.azoomma.com/star2132/218093

그 별난둥이 재민이가 엄청 의젓해 보이죠...

끼가 다 어디로 간건지..

 

작년 유치원에서 김장하는 중이랍니다

자기가 배추김치 해왔다고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원

또 그거 안먹고 다른거 먹는다고 얼마나 잔소릴 하는지...

 

유치원에서 애들데리고 하는 김장이라

속은 없이 양념으로만 하니 뭔 맛이 있겠어요

근데도 지가 한거 안먹는다고 툴툴대는것 보면...

 

오늘 한다는 소리가 이래요

" 엄마? 김장하는 날 왜 안왔어?"

" 뭔소리야...김장하는날 할머니랑 같이 했잔아...너도 봤잖아 "

이건 완전히 동문서답이었습니다..

사진을 본 순간 알았죠

" 어..그날 엄마들도 왔었나?..누구누구 엄마 왔던데..."

" 응...엄마빼고 다 왔어 "

이럽니다

그날이랑 이때까징 아무소리도 없다가

사진들고 오면서 한소리........

어떡합니까....알아도 갈 수 없는 것을..

아마...재민이도 그땐 알았나 봅니다

저네 엄만 갈 수가 없다는 사실을~~~~~~

근데 ..

사진속에 엄마들과 함께한 친구들을 본 순간

그 소리가 나온거겠죠

 

장난 꾸러기인줄만 알았는데

저 혼자 속 있는 행동도 가끔 하네요

 

재민아........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