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
날씨가 춥기 추웠나보다
것도 엄청 많이.......
주택이다 보니 물이 얼까 걱정이 되었다
더군다나 이층에 있으니...
일층에 있을땐 물이 지나는 관이 땅속에 있으니 얼지 않던데
이층은 관도 하늘을 향해 솟아야 하니
아무리 뚤뚤 말고 싸놔도 어쩔수 없나보다
그래서 얼지 말라고 자기전에 물을 틀어놓고 자는데
이날도 역시나 똑똑 떨어지게 틀어놓고 잤었다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물이 나오지 않는거다
다행히 일요일이라 바쁘게 설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밥과 국은 그 전날 해놓은게 있어서
아침은 해결했는데 뒤처리가 문제다
설겆이는 먹는데로 쌓이고
화장실은 일층에서 필요한 만큼의 물만 가지고 왔다
간만에 시어머님댁에 가기로 했기에
일층에 가서 씻고
시댁을 향해 갔다
가서 시간보내고 오후에 오면 괜찮을거란 생각이엇는데
갔다 올동안도 여전히 메말라 있었다
어쩔수 없이 저녁은 일층에서 해결하고
월요일 아침이 걱정이라
우리 여기서 잘까?....
그러다 완전히 얼어버리면 어째....
그래도 사람기온이라도 있어야지...하면서
설왕설래하다가
그대로 이층에서 자기로 하고
잠시 마트에 다녀왔다
재민이가 잠시 안아프기에 데리고 갔었지
꼬맹이도 색칠공부를 꼭 사러 가야 한다기에
것도 본인이 직접 사야 한데서....
갔다오니 다행히 물이 녹았나보다
펑펑나오는 물을 보니 얼마나 반갑던지....
낮보다 저녁 날씨가 풀리니 자동으로 해동이 되었나보다
덕분에 밀린 설것이에
화장실 볼일에....
실컷... 마음 편안히 해결을 한것 같네...ㅎㅎ
예전에 푸세식일땐 물이 얼어도 별 걱정을 하지 않은것 같은데
요즘같이 수세식이 되니까 물이 안나오니
화장실이 제일 걱정이 되더라
싸지 못하니 먹는것도 걸리고
소화도 되지 않네..
역시 잘 사야 먹기도 잘 먹고 건강하다 그러시더니
이번에 절실히 실감을 하게 되었네....
.
님들
사람이 이렇습니다
여름엔 태풍걱정
겨울엔 물 걱정
이렇게 걱정하다 나 머리 다 쎄지 않을까요....ㅎㅎㅎ
날씨가 연일 춥습니다
저희같이 눈구경하기 힘든사람은
눈이 내리면 무조건하고 좋지만
다른지역 사람들은 이제 질리겠죠
특히 전라도나 충청도엔 정리도 안되었는데
또 내린다죠...것도 엄청시리...
조심....
조심...
또 조심하세요....
편지지 출처: 여전히 안개숲님이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