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보고 싶은 영화는 많은데 볼 수가 없어서...
시간과 여건이......
시간으로는 주말밖에 안된다는 것이고
여건은 꼬맹이를 떼놓고 가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는 거에요
울 꼬맹이 영화관에 감 조용하게 보지를 못하네요
무섭네.. 싫네...나가자...
뛰어다니기를 좋아해서 영화는 볼수도 없어요..
그래서 그 유명한 태극기 휘날리며 도 못봤네요..
최근에 나온 영화...
아니 최근이 아니지..
올해 개봉작 중에
" 웰컴투 동막골 "
" 너는 내 운명 "
이 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안되어서 못 봤네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 오로라 공주 " 를 봤어요
것도 남들은 안우는데 혼자 엉엉 거리고 울고요...ㅎㅎ
드디어..
어제....
동막골을 봤네요...
근데 그 유명한 장면들은 매번 영화소개하면서 보여줘서 눈에 익어버렸구
어떤 스토린지만 열심히 봤네요...
강혜정....
상탈만하더라구요
얼마나 천진난만한 연기를 하는지
같이 꽃 꼽고 뛰어 놀고 싶더라구요
동막골
그 마을 사람들의 순진함....
것도 한편으로는 너무나 세상물정과 동떨어져있는 순수함으로
한편으로는 그렇기에 대처못하는 짜증이
묻어나네요
제가 못되서 그럴거에요
실컷 맞아도 웃음이 도는 그런 착함이
웬지 짜증이 나게 만들더라구요...
어쨓던.....
한편의 따뜻한 영화와
팝콘 구경...
푸르고 넓은 감자밭
산에서의 산비탈타는 미끄럼
푹푹 쌓이는 눈까징.....
예쁘고 좋은건 다 봤네요......ㅎㅎ
물론 잠은 잘 못잤지만
충분히 보상되는 영화랍니다...
따뜻한 영화한편.......
어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