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
나의 이야기 2005/11/28 09:00   http://blog.azoomma.com/star2132/212013

        1999년 11월 28일... 성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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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당에 다니지 않았던 랑으로서는
          결혼식 내내 떨림과...
          낯선 느낌으로 치뤘겠죠
          저라구 떨림이 없었겠냐마는
          그래도 예식의 순서는 알고 있으니
          따라가기가 훨 쉬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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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깍이 신부가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네요
          평소에 화장을 별로 하지 않았던 저인지라
              신부화장이 사람들에겐 새롭게 보였을거에요
              광대뼈가 튀어나와 네모나게 보이던 얼굴이
              많은 커버가 되었겠죠
              한마디로 위장겸 변장이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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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다들 결혼 안하는 줄 알고 있다가
              결혼이라고 한다고 하니까
              처음엔 믿지 않다가
              점점 빠져들어 오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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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가 아니라
              1+1=3 or 4...
              가 되는 것을 이해도 못했었는데
              지금은 이해가 되네요
              결혼이란 것이
              1+1= 다른숫자가 되기도 하지만
              1+1 = 0인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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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느껴지는 것이 삶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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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지금은
              1+1=3 이랍니다
              언제까지나 0 이 아닌 다른 숫자이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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