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1월 28일... 성당에서.성당에 다니지 않았던 랑으로서는결혼식 내내 떨림과...낯선 느낌으로 치뤘겠죠저라구 떨림이 없었겠냐마는그래도 예식의 순서는 알고 있으니따라가기가 훨 쉬었지요..ㅎㅎ..늦깍이 신부가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네요평소에 화장을 별로 하지 않았던 저인지라신부화장이 사람들에겐 새롭게 보였을거에요광대뼈가 튀어나와 네모나게 보이던 얼굴이많은 커버가 되었겠죠한마디로 위장겸 변장이었겠죠.모다들 결혼 안하는 줄 알고 있다가결혼이라고 한다고 하니까처음엔 믿지 않다가점점 빠져들어 오더라구요..ㅎㅎ.1+1=2가 아니라1+1=3 or 4...가 되는 것을 이해도 못했었는데지금은 이해가 되네요결혼이란 것이 1+1= 다른숫자가 되기도 하지만1+1 = 0인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오래 살지는 않았지만느껴지는 것이 삶인가 봅니다.저희 지금은1+1=3 이랍니다언제까지나 0 이 아닌 다른 숫자이길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