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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사에서 일이 좀 있었어요......
별로 좋은 일은 아니었죠
다른사람대신 일을 해준게 있었는데
저하나 때문에 여러사람이 고생하게 되었네요
다들
똑 소리 나게 일하시는 분들이었는데
제가 실수하는 바람에
다들 사과하게 되었어요
차운전만 방어운전이 있는게 아니고
이렇게 업무도 방어업무를 해야 되나 봐요
그래서
많이
우울했었는데
집에 오니
아버지께서 재민이에게 자전거를 사주셨네요
아기때 타던 세발자전거가 재민이에게는 많이 작았죠
저도 사준다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던 일이었거든요
그걸 보는 순간
기분이 많이 풀렸어요
옛말에
좋은 일만도
나쁜 일만도
따로 생기지 않고
함께 온다는 말이 생각났어요
안좋은 일이 생겼는데
좋은 일을 보고 나니 기분이 훨 좋아지는 걸 보면
좋은일만 생기지 않을려면
이렇게 일이 생겨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블로그님들
추석은
좋은 명절인데
부인네들은 힘든 명절이죠
그렇게 힘들게 일하면
편안한 일상이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항상 신나고 즐거운 일만 생기지 않는다면
즐거운 일과 안좋은 일은
사촌이니까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즐거운 명절
신나는 명절
되세요..................♡.♡
넉넉한 한가위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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