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기.......
나의 이야기 2005/04/23 14:30   http://blog.azoomma.com/star2132/190239

요즘 재민이가 거리 귀신이 붙었나 봅니다

집에 있기를 엄청 싫어하네요

저의 집은 촌이면서 촌이아닌 좀 어중간한 곳이에요

그래서 집에서 나가면 차들이 쌩쌩 다니고 있답니다

그리고 골목골목이 엄청 많구요

아침 저녁으로 애가 사라져 버려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엄청 고생을 한답니다

오늘만 해도...

하루종일 자전거 타고 온 동네를 누비니 전들 안 피곤하겠읍니까

그래서 어제 일찍 잠을 자더라구요

근데 오늘 아침엔 엄청 일찍 일어나서 나가겠다는 걸 겨우 잡아놨더니

이층(할아버지)으로 호출을 해서 할아버지랑 통화를 하더니

나가 버리네요...

그래서 전 랑이 출근 시키고 전 노는날이라 푹 자버렸어요

근데 아버지께서 애가 없다고 소리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께서 나가시면서 " 할아버지 나갔다 올때까지 가지 말고 집에 있어라"

그러고 나갔다 오셨나 본데 오니 재민이가 없으니 얼마나 걱정이었겠어요

그래서 어디로 가야 할까 생각하다 뒷골목으로 갔는데

다른쪽에서 언뜻 재민이 소리가 들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큰길로 나오니 애는 없구...이상하다 생각하다

다른 골목으로 갔더니 민지(유치원친구) 집앞에 재민이 자전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데려왔어요...

 

올해3월까지만 하더라도 재민이가 대문밖으로 안 나갔었는데

갑자기 막 돌아 다니네요..

온 식구들을 걱정 끼치면서...

다들 길을 잘 모를거라 생각했는데 지딴에는 아는가 봅니다

갔다가 오는건 잘 모르겠는데

지가 가고 싶은 곳은 가는 거 보면 말입니다

조금만 더 크면 걱정을 안 할 건데...

할아버지는 저때가 집을 잃어버리는 때라고 엄청 걱정을 합니다

 

우리 살살이 집에 붙들어 놓는 방법이 없을까요?

우리 블로그 선배님들 가르쳐 주세요...

 

초콜렛 맛있겠죠....

초콜렛을 적당히만 먹으면 건강에 오히려 좋다네요

초콜렛 드시고 웃는날 좋은날 건강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