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위로하는 날
기본 주제방 2005/03/25 15:08   http://blog.azoomma.com/star2132/187175

    나를 위로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난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 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덜 때가 있네
    .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
    < 외딴 마음의 빈 집이 되고 싶다 > 에서
    .
    .
    님들도 다 그러시겠지만
    저는 더 저에게 위로해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남들이 하는 건 다 이해되지만
    제가 하는 것은 왜 그리 못나 보이든지...
    ...
    님들도 본인 스스로를 위로해 주시고
    관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세요
    .
    .
    .
    주말 잘 보내세요
    오후부터 날 풀린다고 했으니
    주말은 따뜻한 날이 되겠죠...
    계획 있으신분 잘 다녀오세요..
    봄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