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이 견진받던 날 - 기쁜 날
기본 주제방 2004/06/15 20:48   http://blog.azoomma.com/star2132/137095

2004년 6월 6일 일요일

랑이가 드디어 성당에서 어른으로 다시 태어났다

포항실내체육관이 대략 포항지구 6개성당과 경주지구 6개성당이 모여 어른되는 사람과 축하하러온 사람들로 가득가득 찼다

주교님이 주재하시고 부주교님과 각성당 주임신부님들이 보좌하시어 미사시간이 장장 2시간이 되었다.  그 장엄함이야 말로 말로 표현키 어려웠다

몇백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알록달록 예쁘게 성장하고 어른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였다

 

저의 랑이는 안강(경주지구)성당에 다니고 있다

어른으로 태어날려면 그에 맞는 교리를 받아야만 한다

그런데 랑이는 시간이 그리 넉넉치 않아 8번 교리에 3번 참석하였다

저희 신부님이 좀 원리원칙주의여서 받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기회가 될 때 받는 것이 좋아서 신부님을 조르고 졸라 억지로 받게 되었다

비록 때를 써서 받은 견진이지만 더욱더 발전된 신앙인이 되어야겠지

 

견진 받으러 가는 길


주교님께 견진 받는 랑이


견진성사 받고 돌아오는 랑이

아빠랑 함께 한컷

 

축하해요
개구장이 재민이 따라 다니느라 그 장엄한 미사를 차분히 참례치 못하고

운동장 밖을 뛰어다니며 운동만 열심히 했죠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말이에요

저희 안강은 작은 읍이라서 세례자가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세례받고 3년에서 길면 5~6년 까지 견진성사를 받지 못하죠

견진성사는 주교님이 주재하시는 성사여서 기회가 흔치 않아요

저희 집에는 재민이(어른이 되기에는 아직) 빼고는 다 받았죠

저희 랑이는 저랑 결혼하면서 교리받고 세례을 받았죠

그래서 이번행사가 저희 집에서는 굉장히 기쁜 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