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가 맞는 두 사람
두고두고 묻어뒀던 이야기 풀어낸다
너는 내 세계를 몰랐는데
나는 네 세계를 몰랐는데
밑도 끝도 없이 이야기를 툭툭 꺼내도
원래 알고 있던 사이처럼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나 싶게
가슴에서 머리에서 풀리고 풀려
입으로 풀려 나온다
둘은 어리석다고 말하지도 않고
엉뚱하게 그 이야긴 왜 하냐고 말하지도 않고
기승전결 이런 것 상관없이
그저 사람이어서 하는 이야기들
오래 묵었던 이야기들
꺼낸다 꺼내고 꺼낼수록
이렇게 이야기가 맛있는가
......
오랫만에 코드가 맞는 사람
해 지면 사라지는 그림자로 끝나거나
현실로 계속 이어지거나
둘 중 하나는 우리의 신실함
우리의 절실함에 달려 있으니
유년의 친구 사귐처럼
나는 내 시간과 진심과 알사탕을 줄 수 있는가
-백은하-

에긍 잠수가 넘 길었네요 많이들 제방에 오셨는데 대접도 못해드리고
죄송합니다
제방에 오신님들 감사드리고요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
늘 언제나 변함없는 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언젠가 님들과 저와 저 윗글처럼
오랜이야기를 꺼내고 꺼내서 맛있게
이야기 나눌수 있는 기회가 올수 있을까요??
저에 작은 희망이네요
- 헐랭이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