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을 외워 봅니다
나의공간 2005/01/06 11:20   http://blog.azoomma.com/ssoo10/175142


아침에 보송보송 청소해 놓고 이렇게 커피한잔 앞에 두고
앉아있는 지금 이시간이 너무나 좋네요
 
늘 재잘거리는 아이들 소리에 익숙해져 있어
창문틈에 들어오는 아침 햇살도 차가운
아침 바람도 느끼지 못하고 살았는데
 
오늘은 왠지 나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늘 누군가와 수다떨기 좋아하는 나이기에
또한 아이들의 재잘거리는소리 싸움소리
울움소리에 익숙해져버린 나는
 
지금 이시간 이 작은 조용함도 어색합니다
 
로즈향 가득 피어나는 커피향을 보니
늘 같이 옆에 있어 나에게 힘이되어주던
언니가 오늘은 그립네요
 
커피를 유달리 좋아했는데......
 
그곳은 이곳과 달라 늘 행복해서 내 생각은 잊어버리지
않았는지 가끔은 꿈에도 나타나 주면 좋으려만
 
하루이틀 이핑계 저핑계로 블로그를 미루다 보니
점점 블로그와 멀어지는 제자신을 보고 문뜩
놀랐습니다
 
다시 주문을 외워 봐야 겠네요
 
오늘 아침 햇살이 싱그럽군요
 
 
이세상에 변하지 않고 있어 주었으면 했어
그게 사람이든,진실이든,혹은 내자신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