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나의공간 2004/10/17 22:58   http://blog.azoomma.com/ssoo10/163946
바닷가를 거닐고 싶은날입니다

 

전 산보다 바다를 좋아하는데 바다를 보면 늘 마음이 차분해지고 머리가 어지럽고

 

세상사 힘들고 지칠때 바다만 보면 모든것이 정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바다  올 가을엔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나질 않네요

 

결혼하기전 수없이 많이 가본 바닷가인데 아이들 낳고 또 아줌마가 되다보니

 

정말 처녀때 느끼던 그런 감정들이 하나둘 잊혀지기도 하고 세상은 또 그렇게 빨리도

 

흘러갑니다

 

이제 세월을 돌아보니 나에게 두명의 사랑스런 아이들과 나를 의지하고 사랑하는

 

신랑 이렇게 많은 가족이 생겼네요

 

처녀때 느끼지 못한 행복도 조금씩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이젠 아줌마라는 단어도 낯설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리고 그렇지만 가끔 아주 가끔

 

모든것을 포기하고 여자이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오늘같이 바다가 그리워지는 날이면 모든걸 잊고 홀로 기차를 타고 바닷가에 가서

 

아무생각없이 바닷가를 걸어보는 그런 상상을 합니다

 

가을이라 그런가요?  가을은 정말 좋은 계절입니다

 

모든사람들이 꿈꿀수 있는 계절이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