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 예쁜꿈 꾸거라
기본 주제방 2004/06/06 00:14   http://blog.azoomma.com/ssoo10/134986

오늘은 햇볕이 따갑지 않아서 아이들과  공원에 놀러갔다

공기도 좋고 약간 덥긴 했지만 산들바람이 내 코를 간지르는게

기분이 상쾌했다

공원에는 주말 늦은 오후라 그런지 많은 부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또  삼삼오오 즐겁게 얘기 하는 사람들

그속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웃움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모습이 매우

정겹게 느껴지는 공원 풍경이었다

그런데 그많은 사람들속에  내 눈에 띄는 한 어린 소년 이 있었다

아니 그 소년의 눈에 띈건 그소년의 모습이 많은 아이들 모습과 달라서

일것이다 얼굴은 온통 땀과 족히 한달은 씻지 않은 얼굴에 온몸은 더러움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고 긴 손톱은 때로 꽉차 있었으며 특히 내 눈에 띈건

왼쪽 허벅지가 화상으로 인해 많이 일그러져 있었던 것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그만큼의 상처가 생기지 않았을텐데 ........

그런 생각을 하면서 끌리듯 나는 그 소년 옆으로 갔다

내가 그 아이 옆으로 간건 그 아이의 눈 빛이 예사롭지 안아서다

그아이는 매우 분노의 눈빛이 였고 그아이 옆에는 그아이와 정 반대의

아이가 친구들 틈에 싸여 열심히 팽이를 돌리고 있었다

"왜 같이 안노니?" 나는 다정하게 물었지만 그 아이는 "나 재랑 안놀아요

제 정말 재수 없어" 매우 퉁명스럽게 얘기 하는 것이 였다

그 아이와 정반대인 깔끔하게 차려 입은 그아이는 "우린 재랑 안놀아요

어휴 더러워 제는 씻지도 안아요 엄마가 도망갔데요" 서슴치 안고 하는

그 아이의 반듯한 모습의 정반대의 말에 난 기가 막혔다 언뜻 옆에 있는

아이를 보니 그 아이의 눈빛은 정말 무섭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난 아이가 그런 눈빛을 할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많은 무리의 아이들은 그 더러운 아이를 오랜 시간 왕따 시킨것 같았고

그 누구도 그 아이의 행동과 눈빛에 무관심 했다

난 그 아이를 보며 "그래도 엄마가 집에 안계셔도 깨끗하게 씻어야지"

아빠는 집에 계시니? 내가 더 다정하게 물어보았지만 그아이는 내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슬그머니 자리에 일어나면서 나와의 자리를 피해 도망가듯

그렇게 멀어졌다.

난 그 많은 무리의 아이들에게 "그래도 같이 친구 해야지 " 부탁하듯 말하고

자리에 일어나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얼마전 뉴스에서 많은 아이들이 확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 첫번째가 방임 이다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아이들을 방치해 놓은것

한참  부모 사랑을 받고 어리광을 피울 나이에 저렇게 방치해 누구 하나

관심 갖지 않고 자랄 그 아이가 너무나 불쌍했다

많은 부부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그 아이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이다. 수호 천사가 있다면 그 아이옆에서 그아이를

지켜 졌으면 좋겠다 지금은 너무 힘들고 세상의 무개가 무겁다고 느껴도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고 느끼길 ......난 마음속으로 그아이를 위해 기도

했다 내가 할수 있는게 기도 밖에 없었다.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으면 그 어린 아이의 눈빛이 그투명해야 할 아이의

눈빛이 저렇게 변할수 있을까?

자꾸 그 아이의 눈빛이 생각이 난다 실업율이 높고 그로인해 가출하는 부인들

그틈에서 자라는 아이들 빈부의 격차가 높아만 가는 세상 .......

하나님이 그러셨다 "부자가 천국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 가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 "  문득 이말씀이 생각이 난다   그아이를 비롯해 너무나가지지 못한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갖기 바란다 오늘 이 깊은 밤 그아이의 옆에 수호천사가

그 아이의 무거운 세상의 짐을 덜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이야 예쁜 꿈 꾸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