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쉼터에서 만난 아이들은 저마다의 아픔과 상처가 있고 살아 온 환경이 다르지만 쉼터란 둥지에 머물면서 각자의 꿈을 키우는 십대 청소년입니다.
가정해체로 갈 곳이 없어 온 아이도 있고 심한 가정 폭력에 노출되어 몸과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온 아이도 있고 무모한 어른들에게 성폭력을 당한 아이도 있지만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그들은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학교에 가지 않는 친구들은 레인보우 스쿨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지요..
사랑은 그가 어떤 환경에 처했든 그대로 받아 주고 사랑외에는 아무 이유도 찾지 않는 것임을 쉼터 아이들을 만나며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엔 글짓기 대회에 나가 한 아이가 대상을 타기도 했습니다.
자신은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이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인정 받고 대접 받아 너무 기쁘다는 아이의 말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자신의 깊은 상처를 보이지 않으려고 일부러 더 밝게 웃고 과잉 된 행동을 하기도 하는 아이들이 글을 통해 자신의 속내를 내 보이고 자신을 아프게 한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볼 땐 아이가 어른 보다 더 관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입니다...
서로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희망의 꽃을 피우는 쉼터를 사랑하시기에 하나님은 많은 자원봉사자를 보내 아이들이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같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일에 우린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이들에게 자기만의 색깔이 있어요..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해 주고 저들이 보석처럼 영롱한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선도하는 것이 우리 어른들이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인지 아이들 표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