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詩, 李 根 大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하고 싶어서
나무 밑에서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울었습니다
사랑을 하면
세상이 온통 꽃밭으로 변할 줄 알았는데
내가 사랑을 하면
세상의 노래가 나의 노래가 될 줄 알았는데
그 곳에 당도하고 나서야 나는 알았습니다
사랑은 가시밭길 이었다는 사실을,
그래도 사랑 받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지옥 속이라도 따라가
사랑 받고 싶어서
어둠 속에서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대를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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