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병에 담겨있는 우유부터 시작해서 서울우유와의 인연은 끊이질 않네요.
저의 경우 급식도 항상 두개씩 받아먹는 우유 매니아였는데요,
울 신랑은 그 덕에 저와 결혼하면서 한해 먹는 우유가 30년 동안 먹어온 우유량보다 많다나요?
저의 시어머니께서는 장이 안좋으신지, 구체적인 성분은 모르지만
여하튼 서울우유만 유일하게 설사를 일으키지 않는 이유로 서울우유만 드시네요.
MBP음료가 최근에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면서 관심을 조금씩 가지기 시작했는데, 마침 서울우유에서도 전문 제품이 출시되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사는 진주에는 대형마트는 이마트 밖에 없어 그곳에서 대량?으로 우유를 사곤하는데, MBP우유는 우유코너 제일 끝에 있어 처음엔 아직 판매되지 않는 줄 알았답니다.
그리하여 먹어본 MBP우유는
기존의 칼슘우유보다는 맛에서도 고소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일단 맘에 들었고요.
다른 칼슘우유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맛(어찌 설명해야하나~~)도 나지 않아 좋았어요.
다른 우유각에 비해 녹색이 상당히 돋보여 부각될 수도 있겠으나, 맛있어 보이진 않아 조금 아쉬웠네요.
신제품에 편견아닌 편견을 가져 옛것을 고수하는 저희 신랑도 기존 일반 서울우유와 맛에 차이가 없으면서 기능도 향상되었다고 만족해 합니다.
아참, 기능성 우유치곤 가격도 괜찮더군요. (이것도 중요하잖아요)
두돌 되어가는 아이를 위해서도, 40대에 다가서는 우리 부부를 위해서도 MBP우유를 마시기로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