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한마리~~
낚시온달의 낚시세상 2003/11/08 11:38   http://blog.azoomma.com/siwoon/104259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는 동안

낭군과 함께 낚시를 갔다.

얼마전 생일이었고 선물도 없었고. ^^ 그래서 낚시를 하러갔다.

 

햇살도 좋고 물도 너무 깨끗했다.

낭군 말로는 오늘은 물이깨끗한 날이라서 고기가 잡히기 어려울거란다.

어쨌든 낭군은 모든 채비를 갖춘뒤 낚시에 시작..

난 ... 긴 장대로 짧은 줄로 바로 앞으로 낚시를 했다.

역시.. 물이깨끗해서 그런지..

내가 던진 미끼에 아주 조그만한 물고기가 달라붙는게 보인다.

신기하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그런데 갑자기 낭군이 복어가 잡혔단다..

놀래서 가봤더니 뜨아~~ 엄지소가락만한 복어가 잡혔다.

아기 복어인것 같았다. 하하하

복어는 열이 받는지. 양쪽 볼을 있는데로 불렸다..

조그만게 그러니 귀엽기만했다..

 

그렇게 시작한 낚시가 그날은 뜰채도 펴지 못했는데.

빛을 발한때는 오후..낭군이 드디어 36센치의 강섬돔을 올린게 아닌가.!!!

우와.. ~~ 난 티비서 나오는 음악을 낭군이 고기를 제압할때 불러줬다.

빰빰빰~~~ ㅋㅋㅋ

지금껏 여기 낚시오면서 이토록 큰것은 보지 못했기에

둘은 너무 너무 신이 났다. ^^

 

낭군말로는 내가 착하게 잘 해줘서 그렇다나?/ㅋㅋㅋ

어쨌든 오늘 좋은 결과 있어서 무지좋았다..

 

시원한 바다바람과 그 바람에 함께 오는 바다 내음..

따갑지만 밝은 햇살과  무언가에 열중에 있는 낭군의 모습....

한폭의 그림같았다..

 

편안한 오후 였고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