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개의 바람이 되어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에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께요
겨울엔 다이아몬드 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께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 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 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 말아요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 개의 바람 천 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blog.naver.com/moudkwk7/130190005367
세상이 온통 세월호 참사의 슬픔에 잠겨있는 4월에
아버지도 그 슬픔속으로 함께 하셨습니다.
4월21일 오후 7시31분
아버지는 조용히 숨을 거두셨습니다.
6남매와 손주들..손주며느리 증손주까지 지켜보는 가운데
사랑으로 살아오신 88년의 삶을 거두셨습니다.
그 슬픔을 말로 표현 할 수가 없습니다.
울컥 울컥 찾아오는 그리움이 그저 시간을 지탱하게 합니다.
시간이 약이라지만
그 약도 지금은 듣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