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로 가던 네명의 여자는 사과 향 가득한 예산 휴게소에 들렀다
가을이 빠진 커피향을 들이키고
국화향기까지 마음에 담고 우리가 가야하는 바다를 그렸다

검은 고무신 신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웃었다
이렇게 칼라고무신이 마음을 끌고..













^^마지막 가을을 바다에서
바다와 버무리고
잡다한 생각까지도 바다에 던졌다
오십중반을 넘어가는 우리들
열일곱에 만났으니 40년 가까이를 만나
할 이야기가 무지 많은 우리들
여자넷의 인생은 그리 순탄치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눈부시게 발전한
모진 인생이었지만
그런대로 열심히 살아온 아내 엄마 그리고 여자들이다.
비오던 그 가을 끝자리
추억을 남기고 사진을 남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