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외롭던 시인 김호연재
사랑밖엔 난 몰라 2013/08/21 05:57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6308
 


조선 후기 동춘당 옆 소대헌에 살면서 200여시의 한시를 지은 대표적인 여류시인인

김호연재를 발굴하고 널리 알려 지역의 문화콘텐츠를 활성화하고,

당당한 여성의 삶에 대해 성찰해 보고자 마련한 『제4회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 ‘느낌’』

 

 ㅇ 사업기간 : 2013. 8월 23일~9월 13일. 매주 금요일 19시~21시
 ㅇ 프로그램 내용 :
     ▷ 8월 23일(금) 김호연재 알아보기
      -19시~20시 : 김호연재를 알다 (문희순, 배재대)
      -20시~21시 : 김호연재 자경문 훈독 따라하기 (이성배, 충남대)
      -19시~21시 : 전통차 시음(한밭레츠 다도회)
      -19시~21시 : 부채글씨 써주기 (묵지회)
     
    ▷ 8월 30일(금) 김호연재 알아보기
      -19시~20시 : 김호연재 시 이야기 (문희순, 배재대)
      -20시~21시 : 김호연재를 듣다 (한자이, 정가, 대전시무형문화재)
      -19시~21시 : 전통차 시음(한밭레츠 다도회)
      -19시~21시 : 부채글씨 써주기 (묵지회)

 

    ▷ 9월  6일(금) 김호연재 알아보기
      -19시~20시 : 김호연재 편지 읽기 (문희순, 배재대)
      -20시~21시 : 가족에게 손글씨 편지 쓰기 (김수천, 원광대)
      -19시~21시 : 전통차 시음(한밭레츠 다도회)
      -19시~21시 : 부채글씨 써주기 (묵지회)

 

    ▷ 9월 13일(금) 김호연재 여성문화축제 ‘느낌’
      -19시 30분~19시 40분 : 김호연재에 대한 소개(사회자, 문희순, 배재대)
      -19시 40분~19시 50분 : 시낭송 3편 (대덕시낭송회)
      -19시 50분~20시 05분 : 동춘당의 봄-부제: 김호연재의 꿈(시립무용단)
      -20시 05분~20시 25분 : 정가(한자이, 대전시무형문화재)
      -20시 25분~21시 : 가야금으로 듣는 김호연재(가야랑)
      -19시~21시 : 전통차 시음(한밭레츠 다도회)
      -19시~21시 : 부채글씨 써주기(묵지회)

 ㅇ 행사장소 : 김호연재 고가(소대헌)

 


김호연재 (金浩然齋1681~1722)는 조선 중기 시인,

문인으로서 타고난 문재를 천성의 호방함으로 살려낸 시인. 

 한문본 [호연재유고]([자경편]포함)과 가족 시집인 [안동세고], [우진], [연주록] 등에

그녀의 시와 산문이 남아있다. 

결혼 전에는 열린 분위기의 가족 시회속에서 시적 재기를 자유롭게 펼치며 지냈으나

 결혼 후에는 평생을 밖에서 지내는 남편이나 시댁일로 인해

 마음껏 문학의 기를 드러내며 살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김호연재는 자신만의 '호연'한 기상을 잃지 않고 생활속에서

느끼는 감상들을 숨김없이 시로 그려냈다.  

순조롭지 못한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가부장적 규율인 침묵과 인내로서 참기보다는

 행복한 가정생활은 부부가 공동의 책임으로 이루어내는 것이라

 자경편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따라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외롭게 살아야하는 한과 설움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등 시인으로서,

여성으로서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높은 성취의식을 가졌었다.

남편을 사랑해서 외롭고 외롭던 여자 김호연재

그러나 그 남편을 향해

직격의 시를 남긴여자

그를 기리는 여성문화축제 느낌에 대덕시낭송협회에서 그의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갖게되어 잔잔히 가슴이 울린다.

자신의 이름도 갖지못하고 호연재에 살았다는 김씨로 전해내려오는

대덕의 시인 김호연재!!

 

그녀처럼

그의 외로움을

그의 사랑을 진하게 우려낼 수 있었으면...

 

 

 

나의 삶은 오직 흰구름의 사립문만을 보나니

이 사바세계 외로운 베옷입은 한 백성임을 아노라

날은 저물고 찬 하늘의 돌아갈 길 머니

또 술동이의 술을 가져 취하고저 하노라

 

내가 낭송 할 김호연재 시-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