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
사랑밖엔 난 몰라 2013/05/09 11:04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6202
 


 

친정아버지 모시고 저녁을 먹고 돌아오니 조카와

큰 아들네가 카네이션과 케잌을 사가지고 왔다.

케잌을 켜고 어머님 은혜노래를 부르더니

큰 며느리가 내손을 잡는다.

 

"어머니 편지를 써서 드리려고 했는데

어머니 문장력을 따라갈 수 없어서

말씀으로 드릴게요.

아이를 낳아 길러보니 알겠어요.

어머니는 민서작은아빠를 낳은지 이십팔일만에

수술 시키고 그 후로 여러번...

그러니 얼마나 애가 타셨어요

지금 편찮으신게 그래서 여요..

이젠 정말 건강하셔요"

 

그말을 듣고 콧등이 찡하더니 눈물이 나고 말았다.

 

치마끝으로 눈물을 닦으며..앤 괜히...

 

작은며느리 채원엄마는 통장에 돈을 좀 넣었다고 죄송하다고 전화를 했다

아직도 발이 다 낫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

 

그 돈은 남편과 절반으로 나누었다*^^

 

저녁은 큰아들네가 사는 냉면을 맛있게 먹었다.

 

시골아버님께는 남편이 마침 공연이 있어서 다녀왔다.

남편에게 아버님께 드릴 카네이션과 봉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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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보시는 데서 공연을 하고 온 아들...

아버님은 얼마나 즐거우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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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분들 건강하시라고 절을 하고 돌아온 남편

 

마침 어버이날 공연이라 아버님도 뵙고..

고향분들도 뵙고

동창들도 많이 만났다고 ..

 

이렇게 어버이날이 저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