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서야
태어나 처음으로 아빠의 외할머니가 잠드신 소영원에 다녀왔구나
할머니께서 얼마나 이뻐하셨을까?
그 할머니는 니 아빠가 태어났을때 얼마나 이뻐하셨는지
백일에 니아빠를 업고나가 하루종일 내 손자라고 자랑하고 다니셨단다.
그 손자가 자라 이렇게 증손을 데리고 갔으니..
오이 강아지..하고 부르시지 않았니?
니 아빠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손자들만 가면 치마를 올리고 속 고쟁이에서 빼어주던 만원짜리
기억하고 있을까?
니 할머니인 나는
소영원에서 잠드신 할머니가 정말 보고싶을 때가 많단다.
이 사진을 보니 또 보고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