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아, 상처는 아름다운 흔적이다
사랑밖엔 난 몰라 2012/09/21 13:04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5796
 


 

우리집에 내가 아끼는 몇개의 인형중에 내가 이름붙인 학창시절에 라는 인형들이다.

바라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누구나 한번 쯤 겪어봤을...(지금은 이렇게 의자를 들거나 물동이를 이게하면 인터넷고발을 당할지 모르지만)

추억의 이야기 하나씩은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수업시간에 도시락을 까먹다가 복도에나가 도시락을 들고 벌을 서본 경험도

깻잎머리를 애교머리로 늘이고 다니고

모자를 삐뚫게 쓰고 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건들대던 시간도

인생의 세월화석이 되어 간간 웃음짓게 한다.

 

젊음아,

지금은 상처투성이 같은 시간을 살지만

세월의 연고를 바르고

극복하면

분명 생살이 돋아있을것이다.

 

고통스럽고 포기하고 싶고

더 이상 앞이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우린 지금 우리를 강타한 태풍에 쓰러지고 꺾어지고 떨어졌어도

그날을  견뎌내고 이렇게 눈이 부신 가을날을 맞이하고 있으니.

 

젊음아,

상처받지 않으면 그 태풍에 견디지 못하리니

젊음아,

넘어지지 않으면 다시 일어나 뛰는 기쁨을 맛보지 못하리니

젊음아,

아파야 성숙하게 되니

젊음아,

 

그대의 젊음을 부러워하는 많은 세대들이 있으니

젊음으로 맞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