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30분 알람이 울린다.
둘이는 일어나 물 한잔씩을 마시고 산에 오른다.
산길을 천천히 걸으며 하루의 일을 이야기하고
서로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계족산은 지금 한창 밤꽃이 피었다.
밤나무가 많은 계족산의 향기는 시큼하다.
비릿하다.
꼭 00 냄새 같다.
그래서 밤꽃 필 때 과부 바람난다는 속설이 있는건지...
하여간 계족산은 지금 밤꽃향기 가득하다.
그아침을 같은 길을 같은 생각을 하며 보낸다는 것
즐거운 일이다.
고맙다.
그 동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