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동서가 있는 병원에
오늘은 아버님 계신 병원에를 다녀왔다.
병원분위기는 늘 가라앉아있고
가면서도 마음 무거운 곳이다.
아버님 계신 병원로비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불을 밝혔다.
세상 모든 아픈이들에게 쾌유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

남편친구 딸이 전주에서 결혼을 해서 다녀왔는데
화장실에 붙여놓은 글귀가 좋아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이런 문자가 올라왔다.
"요즘은 성형외과에서 하도 얼굴을 고쳐서
분간하기 여러운 사람들이 많아요."
하하
그렇구나.
우스운 얘기로 하늘나라 염라대왕도 요즘 하늘에 가면
원본 대조를 하느라 바쁘다는 말이 돌 정도니..
병원에가서 젊음을 붙잡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웃음으로 성형하고 고운 마음으로 성형하는것을 따라올 수 있을까?
그냥 자연처럼 이치대로 흘러가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것 같지만
그건 내생각이고..
나도 어느땐 쳐진 눈밑과 볼 이런것들이 신경 쓰이니 말이다.
그래서 그냥 많이 웃으려고 한다.
요즘은 웃을 일이 없어 그렇기는 하지만...
12월이 마구마구 흘러가고 있다.
연말특집의 부담이 확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그도 고마워해야 하리라.
이 나이에 일 할 수 있다는 것도..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를 주신 하늘에 계신 분께
아픈 모든 환자들의 이마를 짚어주시라고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