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10일
수능을 보는 모든 수험생들ᆢ힘들겠지만 행복한 하루가되길ᆢ
동서가 암투병하느라 병원에 있어
시동생까지 간호하느라 엄마아빠 응원도없는 갈마동 우리조카 한준이 ᆞ
시험장에..데려다준다고 나가는 큰아빠인 남편을 보고ᆢ고마움을 느끼며ᆞ
엄마 아빠의 응원을 받는 수험생들은 정말 행복한줄 알길ᆢ이렇게 마음 아픈 수험생도 있으니ᆢ
조카 한준아ᆞ쓸쓸하겠지만 힘내렴ᆞ큰아빠 큰엄마가 응원하고 있으니ᆞ
금쪽 같은 아들 시험보는 날도 죽음과 싸우는 동서ᆢ어서 일어나길ᆢ아 마음 아픈 새벽..
11월 12일
아침 7시43분 .Ktx 동서가 있는 병원으로 가는중ᆞ동서가 나빠진다는
소식을 듣고 밤새 한숨도 자지못하고 기타를 탔다ᆞ
나의 동서ᆞ너무 많이 아프다.
새벽기차는 안개속에 싸여 빨려 들어가고 있다ᆞ
동서도 지금 그의 생명이 안개속에서 길을 잃어간다ᆞ
그러지마ᆞ내손을 잡아ᆞ동서야
11월12일 저녁
동서의병실 암병동 753호실.. 신음하던 환자들도 잠들고 종일 토하던 동서도 가까스로
잠이들었는데 나는 잠이 안온다 이밤이 지나면 또 하루가 줄어드는 동서의 시간.
잡아두고 싶다.동서야 사랑해.많이 그러니까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