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으며 더위와 맞서다
사랑밖엔 난 몰라 2011/07/21 13:42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4050
 


 안현심

그녀와 오랜지기다.

함께 동인지를 하고 있는세월도 20여년이 흘렀다.

박사학위를 마치고 그녀는 오월의 편지를 썼다

그녀의 책을 읽으며

그녀를 읽는다.

 

글과 모습이 똑 같은..

시인으로. 출판사사장으로 , 강사로. 그리고 간간 춤을 추면서

소주잔을 기울이며

정이란 무엇일까 주는 걸까 받는 걸까

아님

목숨보다 더 귀한 사랑이건만 ..을

목울대 막히게 부르는 시인

그녀를 사랑한다.

좋아한다.


박헌영님

 

방송국으로 이시집이 배달돼 왔다.

이 시인을 볼때마다 천상병 시인이 생각난다.

길거리 슈퍼에서 막걸리를 마시는 걸 좋아하는 시인.

 

아내가 주고가는 돈으로 막걸리를 사서 마시면 그뿐인 시인

이시인이 아내를 향한 시를 썼다.

 

아내 명희에게 이시집을 바친다는 박시인의 가슴이

따뜻함을 느낀다.

 

그래서 그아내의 얼굴에 늘 박꽃같은 웃음이 피어있었구나.

이시집을 받고 그 아내 명희는

눈물 그렁하게 웃겠지.

 

글쓰는 사람이 할 수있는 연서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