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에 채인 사람처럼
사랑밖엔 난 몰라 2011/07/12 11:50   http://blog.azoomma.com/silkjewel/284039
 


요즘 내 무지개 우산이 부지런히 폈다 접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무지개 우산을 쓰고 바라보는 하늘은 무지개색인데
그리움에 채인 사람처럼 빗물을 하염없이 토해내고 있다. 하늘은.
 
닷새 째 물폭탄을 맞은 대전 충남은 그야말로 그동안 편안한 도시의 이미지에서
아픔의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
희망이 물에 잠기고 사랑도 물에 잠기고
교통사고 소식도 끊이질 않는다.
 
치산치수(治山治水)를 잘하는게 선정이라고 하는데
우린 지금 치산치수는 커녕 산과 물을 괴롭히고 있는건 아닌지 ..
 
하도 비가 내리니까...이런 유머로 웃어본다.
비 매니저는 ? 비 만 관리
비 주치의는?  비 만 치료
비가 웃으면? 비 웃음...(어제 생방송 중 남자진행자가 이 이야기를 해서 많이 웃었다)
 
하지만 세상은 또 즐거운 소식도 들려온다.
뭔가 즐거운 일이 있을 것같은 기대를 갖게한다.
 
공주 농업기술센터에 100년에 한번 핀다는 소철꽃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피었다고 한다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이 꽃..을 보면서 물에 젖은 희망을 건져내고 싶다.
금요일 까지 본사출장을 부재중인 남편에게도 ...이런 출장도 몇번남지 않았으니
이 기회가 기억에 남고 추억에 남는 출장이기를 바란다.
 
어제는 아파트문 중간고리까지 잠그고 잤다.
혼자의 호젓함도 있지만 공간이 휑하게 비어..쉬이 잠이 오지않았다.
 
 
 

[공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시민자연학습체험장에 심겨진 소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황금빛 꽃을 피워 화제다.  
소철꽃은 50-100년만에 피고, 행운을 안겨준다는 속설도 있어 직원들과 체험객들은 2년째 연거푸 핀 소  
철꽃을 놓고 저마다 길조의 의미로 해석을 하고 있다. 양한우 기자 yhwseoul@daejonilbo.com